-연수부원장 후보자, 공모 통해 선정돼도 이사회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

국기원이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을 이끌어갈 연수부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 요건 중 필수 자격은 국기원 태권도 9단, 국제태권도사범자격 2급 이상, 태권도승·품단심사위원자격 2급 이상 보유자로 국기원 「정관」 제12조(임원의 결격사유)와 「인사규정」 제8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공직자윤리법 제3조와 제17조에 따른 취업제한 등 의무 이행이 가능하고,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다.

필수 경력은 WTA 강사(교수) 경력 10년 이상, 대학 강의 조교수 이상 경력 10년 이상 등 2가지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2년간 공석인 연수부원장실

제출 서류는 △후보자 지원서(사진 1장 포함) △이력서 △무력 확인서 및 자격증 확인서 △주민등록표 초본 △직무수행계획서 △운전경력증명서 △징계사실 유무 확인서 △위임장 △체육 및 태권도 단체 소속 경력 부존재 확인서 △임원의 결격사유 부존재 확인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관련 자격증 등 학력, 경력, 자격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신원조사 동의서 등이며, 국문(한글) 또는 영문만 허용한다.

무력 확인서, 자격증 확인서, 주민등록표 초본, 운전경력증명서, 징계사실 유무 확인서는 신청 기간 중에 발급한 서류만 유효하다. 신청 기간은 11월 26일부터 12월 9일(화) 오후 6시까지로, 신청은 전자우편(tkdhr05@gmail.com)으로만 가능하다.

응모자의 제출서류를 토대로 소정의 심사 절차를 거쳐 연수부원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 정관에 따라 원장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연수부원장 후보자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이 됐더라도, 국기원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윤웅석 원장은 연수부원장 공모와 관련, “WTA는 교육을 하고 자격증을 주는 곳이라 그에 따른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하면서 "원장이 되면 행정부원장과 비서실장은 누구를 지명할 지 마음 속으로 정해 놓았지만, 연수부원장은 그렇지 않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방직으로 공모한 후 이사회에서 추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자체 연수부원장 후보자심사추천위원회(가칭)를 통해 원장에게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고, 원장이 검토해 국기원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현재 연수부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10여 명. 그 중에서 10년 넘게 WTA 강사로 활동해온 황인식, 안재윤 사범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이 지원하면 양강 구도 속에 제3의 인물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기원 누리집(www.kukkiwon.or.kr)을 참고하거나 국기원 경영지원국(02-3469-0115, 011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