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라이트급에서 첫 금메달 획득
-"뒷발로 연속차기 기술 더 익혀야 해요"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주관한 ‘제5회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2월 1일 열린 이번 대회 B리그(선수 미등록자) 남자초등저학년부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이볼브스포츠클럽 장우주 선수(2학년).
장우주 선수(청)가 남초저학년부 라이크급 결승에서 안면 공격을 하고 있다.
장우주 선수는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 차례 안면(顔面) 공격을 적중시키며 7대 6으로 역전승을 거둬 전국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우주 선수를 12월 2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만났다. 장 선수의 엄마는 장은숙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Q. 언제부터 태권도를 했나요?
A. 5살 때부터 태권도를 했어요. 엄마가 운영하는 한국체대아라태권도장에서 자연스럽게 한 것 같아요. 겨루기 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꿈나무태권왕대회부터 나갔어요. 그냥 처음부터 태권도 선수를 하고 싶었어요.
Q. 주특기, 잘하는 기술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보완해야 할 동작과 기술도 있을 텐데요.
A. 저는 왼발잡이라서 왼발로 얼굴을 잘 차요. 뒷발로 연속해서 차는 기술을 더 익혀야 할 것 같아요.
12월 2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장우주 선수가 태권도 동작을 하고 있다.
Q. 좋아하는 선수는 누군가요?
A. 양희찬 선수(한국가스공사)를 좋아합니다. 만나서 사진도 함께 찍었는데, 잘 생기고 경기도 잘합니다. 저도 양희찬 선수처럼 잘하고 싶어요.
Q. 엄마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것 알고 있나요?
A. 예, 알고 있어요. 예전에 엄마가 국가대표를 했었다고 자랑하듯이 얘기해줬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엄마가 월드컵세계대화에서 우승하는 경기도 봤어요.
Q. 앞으로 꿈과 목표가 뭐예요.
A. 태권도를 하는 게 좋아요. 태권도 경기에 나가면 이기고 싶어요. 양희찬선수처럼 겨루기를 잘하고 훌륭한 선수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