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천 ITF 공보 부위원장 겸 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수석부단장이 밝힌 주요 내용


정순천 ITF 공보 부위원장(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수석부단장)이 “무분별한 성명서를 남발하는 태권도 시민단체 K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순천 부위원장은 8월 24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태권도사 연구를 40년 이상 하면서 많은 태권도계 원로와 제도권 인사들, 그리고 관련 기자들을 만나면서 태권도인으로서 지켜온 나름의 철칙이 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진실을 바탕으로 한 자료 수집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필터링된 것만을 발표하고 공론화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정 부위원장은 이어 “이것은 2019년 6월 북한을 방문, 조선태권도위원회(평양 성지관) 역사학자와 3시간여 담론을 펼치면서도 적용되었고, 그들 또한 나의 태권도 역사론에 동의하여 필자는 소위 북한 태권도라고 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에서 태권도 역사 연구 전권을 위임받았고, 지금도 부끄럽지 않게 ITF에서 공보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부터는 한국의 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전 국기원 추진위)에서 수석부단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를 남북 공동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것을 설명하면서, 최근 태권도 시민단체에서 성명서를 내면서 자신을 음해하고 명예훼손을 했다고 판단하고, 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을 공격하려는 저의가 있어, 경찰서에 태권도 시민단체 K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부위원장이 보낸 보도자료(기고문)의 주요 내용.

태권도계는 정의를 부러 짖고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 있다. 이 단체들은 오직 태권도의 바른 방향을 위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K씨가 이끄는 모 시민단체는 소위 무분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행태로서 마치 생계형 성명서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K씨의 성명서를 면면히 살펴보면 먼저 개인감정을 나타내는 문장과 함께 이해득실을 위 한 상황들이 숨겨져 있는 것은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K씨의 성명서는 일방적인 제보와 주장만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실어 발표함으로써 때로는 단체장으로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명예훼손은 물론 활동에도 지장을 주고 있으며 개인의 도덕성에도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히고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무분별한 K씨의 성명서가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가 발표한 성명서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며 필자의 주장과 고소장이 잘못되었다면 무고죄도 감수할 것을 밝혀 둔다.

끝으로 필자가 이 기고문을 고심 끝에 발표하는 이유는, 정당하게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태권도 개혁과 정의를 위한 단체들에게 경의와 응원을 전하는 바이며, 아울러 K씨가 같은 일부 태권도 시민단체는 끝까지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 다시는 태권도계에서는 활동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