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장애인태권도팀, 진천수 감독과 선수 3명 선발
-춘천시 장애인태권도팀, 장구현 감독과 선수 4명 선발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시에 장애인태권도실업팀이 생긴다.

원주시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식을 갖고, 진천수 초대 감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원주시는 올해 4월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후 감독 채용을 위한 절차를 밟아 외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장애인 태권도 선수 지도 경륜을 갖춘 진천수 감독을 선발했다. 선수는 올해 3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원주시청은 10월 1일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식을 갖고, 진천수 초대 감독(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진천수 감독은 임용장을 받은 후 “원주시정에 걸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팀을 공정하게 이끌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도 오는 16일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절차를 마치고 장애인 태권도팀을 창단한다.

초대 감독은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 출신의 정구현 감독을 맡고,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을 갖춘 주정훈·이동호·엄재천·김지원 선수 등 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춘천 장애인 태권도팀은 이달부터 훈련을 시작해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