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여자부 종합우승, 여자 3인조 단체전 준우승, 남자 3인조 단체전 3위
-'고른 경기 입상 성과와 스포츠지도사 자격취득 전문성 모두 갖춘 팀'으로 성장
종합시상식을 마치고 나사렉대학교 겨루기 선수단 박지윤 감독과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나사렛대학교 겨루기 선수단이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동아리부 정상에 올랐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나사렛대는 동아리부 여자부 종합우승을 비롯해 선수단의 스포츠지도사 자격 취득 성과까지 더하며 ‘경기력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성과는 태권도학과(학과장 이충영)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수단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특히 여자 동아리부의 성과가 눈부셨다. 25학번 백서연 선수(-57kg)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자부 최강전 1위에 올랐고, 23학번 최지혜 선수(-53kg)는 3위를 하며 팀의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나사렛대는 3조 여자부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백서연 선수는 여자 우수선수상, 박지윤 감독은 여자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여자 3인조 단체전(오치랄, 백서연, 최지혜)은 준우승, 남자 3인조 단체전(선든솔, 이지성, 정명호, 황석현)은 3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올렸다.
또한 개인전에서도 ▲22학번 김정배(-87kg) 2위 ▲24학번 황두현(-87kg) 3위 ▲25학번 이수빈(-67kg) 3위 등 선수들이 선전했으며, 동아리부 남자부에서는 ▲25학번 배재호(+87kg) 1위 ▲22학번 황석현(-80kg) 2위 ▲24학번 김찬영(-80kg) 3위 등 값진 성과가 이어졌다.
나사렛대 겨루기 선수단은 입상뿐만 아니라 학문적 성장과 전문성 강화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에서 무려 11명이 합격했으며, 이어 구술·실기시험과 연수 및 실습 과정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선수들이 단순히 경기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함께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 대회와 관련, 김경수 나사렛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문과 운동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며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사렛대학교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충영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단과 지도자가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가 대학 태권도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문적 기반과 실전 경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나사렛대 태권도학과는 대학 태권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