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투표 원칙, PC·스마트폰 투표 참여”
-"유권자는 투표 주체" 소신있는 투표 중요

제18대 국기원 원장선거가 9월 19일(금) '온라인투표 시스템(K-Voting)'으로 진행된다. 선거는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국내외 선거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측은 이번 선거의 핵심을 “비밀투표의 철저한 보장”으로 규정했다. 온라인투표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보안 원칙에 따르면, 투표자는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전자적으로 표를 행사하지만, 투표값(어떤 후보를 선택했는지)과 개인 식별정보는 분리 처리돼 특정 유권자의 선택을 사후에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중앙선관위가 운영하는 온라인투표 시스템(K-Voting)의 안내 역시 ▲투표값 위·변조 방지 ▲본인 인증을 통한 중복·대리투표 차단 ▲비밀투표 보장을 표준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19대 국기원장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이미지=챗GPT

#PC·스마트폰 절차…“개인 URL”로 시작

이번 투표는 PC(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PC 투표는 국내·국외 선거인 모두에게 제공되며, 스마트폰 투표는 국내 선거인에게 제공된다.

선거 당일 등록된 메일주소나 연락처로 발송되는 개인 URL(유권자마다 고유하게 부여되는 접속 주소)을 클릭하면 보안문자 입력 → 생년월일 입력 → 후보자 선택 순으로 진행된다. 후보자는 기호·성명·사진이 함께 표시된다.

국기원 선거 전용 페이지에는 ‘온라인투표 규정’과 함께 PC·스마트폰 투표방법 등 참여 안내가 올라와 있다. 세부 절차와 시간, 유의사항은 해당 공지에 따른다.

온라인투표의 비밀성은 ▲투표값 암호화 및 분리 저장 ▲개인 식별정보와 투표값의 분리 처리 ▲무결성 검증(위·변조 탐지) 같은 보안 원칙으로 확보된다.

#“공약·인성 꼼꼼히 비교, 소신 있게 투표”

이번 선거는 국기원의 향후 방향을 가르는 중요한 선택이다. 세 후보의 공약과 인성을 면밀히 비교해, 태권도계를 올바르게 이끌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선관위 측은 “비밀투표는 철저히 보장되므로, 혹시나 표심이 드러날까 하는 불안은 내려놓고 소신껏 투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당선 여부는 19일 오후 6시 30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