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안전에 최우선" 경기 진행 원활
-포상금과 장학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제5회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품새 A조(선수등록자) 공인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과 B조(선수미등록자) 공인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자유품새, 겨루기 A리그(선수등록자) 남녀 각 12체급(핀~헤비), 3인조 단체전(한라부·백두부)와 B리그(선수미등록자) 남녀 각 12체급(핀~헤비)과 올해 초등연맹 대회 1위자들이 참가하는 최강전 남녀 각 8체급(핀~헤비) 등 4004명이 참가했다.

○…초등연맹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마련했다. 포상은 올해 품새와 겨루기 모든 종목 지도자 중 158명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지도자들의 경우, 심의위원회를 통해 초등연맹 공헌도를 심사해 1인당 20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총 919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선수들은 모든 종목 체급별 1위자에게 30만 원의 장학금 등 총 5810만 원을 수여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우수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권박스미디어

최권열 초등연맹 회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우수선수 경기력향상기금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준비했다”라면서“선수와 지도자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본분을 잊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헌신하며 포상금을 만들어 냈다”라고 피력했다.

○…11월 29일과 30일 토·일요일에 열린 품새와 겨루기 B리그는 북새통을 이뤘다. 품새 선수 1600여 명과 겨루기 선수 1200여 명이 참가해 2천여 석의 관중석은 꽉 찼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30일 경기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단일 대회에 4천 명이 참가하는 등 북새통을 이루자 초등연맹은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상복 의장과 경기 임원들은 시시각각 경기장을 돌며 경기장 질서와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정욱 초등연맹 상근부회장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계속 증가해 선수들의 안전이 확보되는 경기장을 갖춘 자치단체를 가장 우선적으로 대회 유치의 비중을 둔다”고 말했다.

○…11월 29일 대회 첫날, 품새 A조와 B조 경기에서 남자초등6학년부 개인전에서 김정우(한양대충효태권도교육관)와 여자초등6학년부에서 이한별(경희대한결태권도장)이 각각 왕중왕전에서 1위에 올랐다. 자유품새 남자초등고학년부(5~6학년)에서는 엄도현(정도K타이거즈태권도장), 여자초등고학년부(5~6학년)에서는 강율(태권한류태권도장)이 각각 우승을 했다.

○…겨루기 B리그 남자초등저학년부 밴텀급 결승에서 류찬(안양명학스포츠클럽)이 김도윤(한국태권도)과 붙어 금메달을 획득했고, 페더급 결승에서 전효찬(형곡초)이 장준호(갈산가온태권도)를 맞아 2회전에서 몸통공격을 연이어 적중시키며 1위에 올랐다. 또 라이트급 결승에서 장우주(인천이볼브스포츠클럽)가 도재헌( 도민태권도장)과 맞붙어 3회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 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