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2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선언

태권도 고수회는 지난 1월 11일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창립 3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선언했다.

이날 수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수회 선배 회장단과 동료 사범, 회원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월 11일 열린 태권도 고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7대 원명구 회장(오른쪽)이 6대 박명규 회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원명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권도 고수회가 창립 32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회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취임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고수회의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야 할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회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수련을 넘어 삶의 중심이자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힘이었다”며 “그 길 위에서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과 동료 사범님들의 가르침이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선배 회장님들께서 걸어오신 지난 32년의 발자취가 오늘의 고수회를 만든 든든한 뿌리”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고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박명규 이임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권도 고수회의 창립과 성장을 이끌어 온 강신철 회장을 비롯해 박종범, 이송학, 김윤상, 한만봉 회장 등 선배 회장단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 회장은 태권도 고수회의 지난 32년에 대해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태권도의 정통성과 품격을 지켜온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기본’이 있었다"며 "품새는 태권도의 근간이자 정신의 뿌리로, 기본이 단단할 때 겨루기는 강인해지고, 시범은 예술성을 갖추며, 격파는 자신을 뛰어넘는 도전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11일 태권도 고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고수회 역대 회장단 고문, 지도위원, 자문위원들이 새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 태권도는 자유품새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고수회는 품새의 기본기, 겨루기의 정신력, 시범의 예술성, 격파의 도전정신, 자유품새의 창의성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원 회장은 “고수회는 앞으로도 성과보다 가치를, 경쟁보다 연대를,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선배들이 지켜온 32년의 정신을 존중하고, 동료 사범들과 신뢰로 소통하며, 후배들에게 태권도의 올바른 가치와 품격을 전하는 고수회로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