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부터 3년 동안 원장직 수행
-"실행으로 보답" 주요 공약 실행 강조
-오는 14일 시도협회장들과 간담회 가져
“국기원의 새 시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0월 7일, 윤웅석 신임 국기원장이 ‘새로운 국기원, 새로운 시작’을 천명하며 제18대 원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달 19일 치러진 ‘제18대 국기원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2,314명 중 1,561명(전체 투표율 67.46%)이 투표한 가운데 737표(47.21%)를 얻어 당선됐다.
윤웅석 신임 원장은 10월 7일 사회네트워크관계망(SNS)에 올린 글에서 “수많은 사범과 수련생이 걸어온 그 길 위에서 국기원은 다시 태권도의 중심에 서려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함께하는 국기원’으로 새롭게 나아간다. 국기원의 새 시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원장은 이번 원장선거에서 도장 지원 사업, 국기원 조직 단합, 심사제도와 교육 혁신, 국제협력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신의 공약과 관련,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그 약속을 지켜, 국기원이 현장과 세계 속에서 신뢰받는 세계태권도본부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윤웅석 신임 국기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종갑 신임 국기원 이사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을 방문해 조정원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과 환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 원장이 임기를 시작하자 각지에서 응원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문자 사범(대한태권도협회 교육강사)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국기원이어야 함을 우리는 모두 공감한다”며 “윤웅석 원장님을 앞으로도 믿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장은 13일 국기원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현장을 방문해 시도태권도협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서성원 기자>